알렉산드라 그랜트, 키아누 리브스 (사진=연합뉴스, 로이터)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와 그의 연인인 배우 알렉산드라 그랜트의 비밀 결혼설이 불거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레이더 온라인 등 미국 현지 매체는 키아누 리브스가 올해 여름 유럽 여행 중 연인 알렉산드라 그랜트와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최초 보도한 매체를 통해 업계 관계자는 “결혼식은 매우 친밀하고 조용하게 진행됐다”며 “두 사람은 수년간 결혼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한 뒤 사생활을 고려해 비밀리에 진행하는 것을 택했다”고 전했다.
8살 차이인 리브스와 그랜트는 2009년 한 파티에서 만난 뒤 저서 ‘행복의 송가’(Ode to Happiness)를 집필하며 인연을 맺었다.
오랜 시간 동료로 지내던 두 사람은 2019년 공식 석상에서 연인 관계임을 인정한 바 있다. 이번 결혼설 관련 양측 모두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1999년 당시 연인이었던 제니퍼 사임과 딸을 사산한 아픔이 있다. 이후 제니퍼 사임은 2001년 교통사고로 요절했으며, 리브스는 이로 인해 고통스러운 수년을 보내며 노숙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