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나누는 김민재-옌스 카스트로프 (뉴욕=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축구 대표팀 훈련에서 김민재와 옌스 카스트로프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9.3 mon@yna.co.kr/2025-09-03 09:09:19/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철벽’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태극마크를 다는 것에 한껏 자부심을 드러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민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미국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새로 같이 뛰어본 선수들도 있었는데 다들 무척 잘해주고 팀으로도 잘 맞았다”며 “이번 경기도 다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미국과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한 한국은 10일 오전 10시 이 경기장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한국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는 미국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지난해 11월 월드컵 예선 이후 10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민재, 돌격 (해리슨[미국 뉴저지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미국 친선경기에서 한국 김민재가 볼을 쫓고 있다. 2025.9.7 mon@yna.co.kr/2025-09-07 11:17:30/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민재는 “대표팀에 올 땐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오고,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한다. 이번에도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 시즌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김민재는 이번에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독일 혼혈’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소통에 대해 “간단한 독일어 단어로 소통하고 있다. 경기장에서는 한국말이 먼저 나오곤 하는데, 영어와 독일어로 얘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홍명보호 스리백 '중심' 김민재 "멕시코 공격진, 협력해 막아야" (내슈빌[미국 테네시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민재는 "선수들이 미국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새로 같이 뛰어본 선수들도 있었는데 다들 무척 잘해주고 팀으로도 잘 맞았다"면서 "이번 경기도 다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9.9 songa@yna.co.kr/2025-09-09 08:22:50/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건강하게 대표팀으로 돌아온 김민재는 천군만마와 같다. 미국전에서 경험이 부족한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과 이한범(미트윌란)과 함께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김주성과 이한범은 경기 뒤 ‘선배’ 김민재 덕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거듭 엄지를 세웠다.
홍명보호 스리백 라인의 핵심인 김민재는 “소속팀에서 스리백과 포백을 모두 경험했다. 제가 스리백 중 가운데에 서서 앞에 있는 선수들보다는 뒤에서 많이 커버와 리커버리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수비적으로 많이 생각하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에는 유럽 무대에서 잔뼈 굵은 라울 히메네스(풀럼)가 최전방에 버티고 있다. 김민재는 “멕시코는 공격수들의 피지컬과 개인 기량이 좋다.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공격 선수들도 수비에 가담을 해줘야 하며, 수비 쪽에서도 한 명이 나가면 뒤로 뛰는 선수들이 잘 커버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