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 그리디어스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3.17.
방송인 안선영이 이혼설에 대해 정면으로 나서며 누리꾼에 일침을 가했다.
안선영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과 어머니 사이에서 느끼는 일상의 고충을 털어놨다. 해당 글에 한 누리꾼이 “남편과 이혼하신 것 아니죠?”라는 댓글을 남기자 안선영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부부로서는 합이 맞지 않아 함께 다니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아이 부모로서는 손발이 잘 맞아, 각자의 삶에 맞추며 아이를 위해 ‘따로 또 같이’ 잘 지내고 있다”며 결혼 생활에 변화가 있음을 암시했다.
그러면서도 안선영은 “이런 질문을 공개 댓글로 묻는 심리가 뭔가. 단순한 호기심이라기엔 영이 맑은 어린아이도 아니지 않느냐”면서 “굳이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긁어내는 건 괴롭힘에 가깝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