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와 LG 경기. KIA 선발 윤영철이 마운드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2025.06.29.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윤영철(21)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KIA 구단은 '윤영철이 오는 9월 4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윤영철은 왼쪽 팔꿈치 통증 문제로 지난달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수술 후 복귀까지 1년여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아무리 빨라야 내년 시즌 후반기나 마운드에 다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IA로선 토미존 서저리에서 회복한 이의리가 복귀하니 윤영철이 빠지는 모양새가 됐다. 올해만 하더라도 왼손 투수 곽도규와 김사윤 등 적지 않은 선수들이 토미존 서저리로 전열에서 이탈,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이 따른다.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3회말 KIA 선발 윤영철이 키움 최주환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자 포수 한준수가 마운드로 올라와 윤영철을 격려하고 있다. 2025.6.2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