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이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 행렬을 펼치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많은 양의 비로 피해를 본 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피해가 더 이상 커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재석은 산불, 수해, 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희망브리지를 통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인 유재석이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금액만
배우 임시완.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이번까지 총 11억원에 달한다.
배우 임시완도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쏟아지는 비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하루빨리 비가 멈추고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희망브릿지. 크리에이터 침착맨(이병건)도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침착맨은 3월 영남권 산불 복구를 위해서도 성금 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배우 김세정 2000만원, 배우 이혜영 2000만 원, 개그맨 이승윤 1000만 원 등 따듯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실종 2명이다. 전날과 같은 수치이며,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충남 서산 2명, 충남 당진 1명, 광주 북구에서 실종자 2명이 발생했다.
시설 피해는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도로 침수 388건, 토사유실 133건, 하천시설 붕괴 57건 등 공공시설 피해는 729건이 접수됐다. 건축물 침수 641건, 농경지 침수 59건 등 사유시설 피해도 1014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