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학축구연맹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홍익대는 지난 15일 강원 태백시 고원1구장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4강에서 대구대를 3-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홍익대는 안준규의 선제골로 리드를 쥐었으나 대구대 현승우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에 두 골을 추가하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같은 날 단국대는 전주대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단국대는 3-2로 앞선 후반 44분 전주대에 실점하며 승부차기로 향했다. 팀 1번 골키퍼 박종현의 부상으로 전반 도중 투입된 강태웅이 전주대 선수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승부차기에서 영웅이 됐다.
홍익대와 단국대의 백두대간기 결승은 17일 오후 3시 50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태백산기 준결승에서는 경희대가 상지대에 2-1로 역전승했다. 앞선 토너먼트 3경기에서 승부차기 혈투를 벌인 경희대는 처음으로 정규시간 내에 승리를 확정했다.
광운대는 호남대와 승부차기 끝에 결승행을 확정했다. 광운대 골키퍼 김유빈은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섰으나 실축했다. 하지만 상대 일곱 번째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결승행에 앞장섰다.
경희대와 광운대는 18일 오후 3시 50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태백산기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4강(15일)
-백두대간기 4강
대구대 2-3 홍익대
전주대 3(2PSO4)3 단국대
-태백산기 4강
상지대 1-2 경희대
광운대 1(6PSO5)1 호남대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