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큐보. 제일약품 제공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가 북유럽 5개국에 진출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7일 스웨덴 소재 P제약사와 자큐보의 유통 및 판매를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사는 북유럽 의약품 시장에서 희귀의약품 및 수입 의약품의 공급과 유통에 경쟁력이 있는 제약기업으로 알려졌다.
계약에 따라 P사는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랜드 등 스칸디나비아 5개 국가에서 '자큐보정 20mg'에 대한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는다. 계약 주체 및 주요 계약 조건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자큐보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으로 제일약품이 초기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후속 개발을 진행했다. 작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금까지 중국을 비롯해 인도, 멕시코, 중남미 등 21개 국가와 기술수출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북유럽 5개 국가 진출이 추가되면서 전 세계 총 26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