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0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1사 1,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콜어빈이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2025.04.03/
두산 베어스 출신 외국인 투수 콜 어빈(32)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어빈이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어빈은 다저스의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로스터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다저스의 탄탄한 투수 뎁스(선수층)를 고려하면 경쟁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계약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어빈은 지난 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한 시즌을 뛰었다. 입단 당시에는 ‘현역 빅리거’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으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결과는 미미했다. 28경기에 등판한 그는 8승 12패 평균자책점 4.48에 머물렀다. 5월에는 강판 과정에서 박정배 투수 코치를 어깨로 밀쳐 사과하기도 했다.
2025 KB0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콜어빈이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2025.04.03/
결국 재계약에 실패한 어빈은 미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가까스로 새 소속팀을 찾았지만 오타니 쇼헤이, 김혜성의 팀 동료가 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어빈의 MLB 통산 성적은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54이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뛴 2021년에는 커리어 하이인 10승(15패)을 달성하기도 했다. MLB 마지막 등판은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이던 2024년 9월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1이닝 2볼넷 무실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