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 제공 중국 내 소비 시장이 2025년 들어 비교적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회소비재 소매총액은 약 12조 4700억 위안(약 250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월 한 달간은 5.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 주민 1인당 소비지출도 5.2% 증가했으며 최종 소비지출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2.8%포인트를 견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소비가 여전히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번 회복세의 특징으로 ▲노후 제품 교체에 따른 친환경·스마트 제품 수요 증가 ▲문화·관광 등 서비스 소비 확산 ▲온라인 소비의 지속적 성장 ▲오프라인 유통의 회복 등을 꼽았다.
중국 정부는 각종 소비 진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내 소비 진흥 캠페인’도 단계적으로 시행 중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유통·소비 분야에 적용되며 새로운 수요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