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이천공장에서 진행된 의약외품 GMP인증 행사에서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여섯번째) 등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의 이천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구중청량제와 치약제 품목에 대해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18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이천공장은 의약외품인 가그린 오리지널, 가그린 제로, 검가드 오리지널을 비롯해 일반의약품인 노스카나겔, 챔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의약외품 GMP는 의약외품 제조업체가 원자재 입고부터 완제품 출고까지 모든 제조·품질관리 과정에 적용해야 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이다.
식약처가 관련 규정을 2023년 9월에 제정했고, 현재는 자율도입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2019년 의약품 연고제 GMP 인증을 시작으로 내용액제, 치과 처치용 재료 의료기기, 의료처리용 기계기구 의료기기 GMP 인증을 획득했다.
현미영 식약처 사무관은 "동아제약이 액제인 구중청량제와 치약제 품목군에서 최초로 인증을 받아 액제류 제조업체에 GMP 평가 사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동아제약이 GMP 도입 희망업체를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보성 동아제약 생산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