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딜런 브룩스(29·휴스턴 로키츠)가 '사고뭉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브룩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홈 경기에서 1쿼터 시작 4분 48초 만에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유타 가드 콜린 섹스턴을 상대로 포스트업을 시도하다 턴어라운드 점퍼를 시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공을 빼앗겼다. 문제는 그다음 동작. 슛을 쏘는 과정에서 공을 뺏긴 브룩스가 오른발로 섹스턴의 사타구니 쪽을 가격한 것. 심판진은 영상을 통해 테크니컬 파울임을 재차 확인했다.
시즌 16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적립한 브룩스는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NBA에선 시즌 16번째 테크니컬 파울부터 출전 정지 징계가 연동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테크니컬 파울이 철회되지 않으면 브룩스는 오는 5일 열리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브룩스는 지난 1일 피닉스 선스전에서 케빈 듀란트와 불필요한 신경전으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상황이었다.
올해 벌써 16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딜런 브룩스. [AFP=연합뉴스]
브룩스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4점 1.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유타전에서는 21점을 책임지며 143-105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뒤 이메 우도카 휴스턴 감독은 "고의적인 킥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브룩스를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