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s Trent Alexander-Arnold celebrates scoring his side's second goal of the game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match between Aston Villa and Liverpool, at Villa Park, Birmingham, England, Wednesday, Feb. 19, 2025. (Nick Potts/PA via AP) UNITED KINGDOM OUT; NO SALES; NO ARCHIVE; PHOTOGRAPH MAY NOT BE STORED OR USED FOR MORE THAN 14 DAYS AFTER THE DAY OF TRANSMISSION; MANDATORY CREDIT/2025-02-20 06:53:35/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게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판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벨기에의 유명 축구 저널리스트 샤샤 타볼리에리의 기사에서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마드리드 구단과 아놀드 측은 드디어 이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7월 1일자로 5년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연봉 1500만 유로를 받게 될 예정이다. 리버풀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연봉은 1100만 유로 수준으로 알려졌다.
타볼리에리 기자는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제 누구도 그의 마음을 바꿀 수 없다.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에 남게 될 가능성은 이제 없다"고 못박았다.
사진=트랜스퍼 SNS 캡처 리버풀의 라이트백 알렉산더-아놀드는 2004년부터 리버풀 유스에 입단해 2016~17시즌부터 리버풀에서 뛰었다. 올 시즌인 2024~25시즌까지도 리버풀 유니폼만 입었던 원클럽맨이다. 현재까지 리버풀 공식경기 349경기에 출장해 22골을 기록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른쪽 수비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는 알렉산더-아놀드는 27세의 검증된 수비수로 미드필더 포지션까지 소화가 가능한 자원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적극적으로 알렉산더-아놀드를 노린 이유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끝으로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모두 계약이 끝난다. 잉글랜드 현지에서도 다른 선수는 몰라도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에 남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시즌 내내 나왔다.
이런 와중에 스페인 AS 역시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행은 99% 완료됐다. 계약서 사인만 남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