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0리그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23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개막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한 경기장에 야구팬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3.23/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가 보인다. 개막 시리즈부터 역대 최초 기록이 나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오후 2시 42분 "역대 최초로 개막 시리즈 두 경기 연속 전 경기 매진(토·일 기준)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23일 잠실(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인천(SSG 랜더스-두산 베어스), 수원(KT 위즈-한화 이글스), 대구(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 광주(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에서 열린 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개막전이었던 전날(22일) 역시 5개 구단 모두 만원 관중 속에 진행됐다.
KBO는 "올해 개막시리즈 총 관중은 21만9900명으로 종전 최다였던 2019년(21만4324명) 기록을 깨고 역대 개막 시리즈 최다 관중 1위 기록도 세웠다"라고 밝혔다.
KBO리그는 지난해 출범 43년 만에 최초로 1000만 관중(총 1088만7705명)을 넘어섰다. '야구 시대'라는 말이 과하지 않을 만큼 콘텐츠 파워가 치솟았다. 올해는 2024 정규시즌 1~3위 팀 KIA·LG·삼성이 모두 홈에서 개막전을 맞이했고, 야구 열기가 뜨거운 인천 그리고 매년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수원에서 경기가 열리며 '개막 2연전' 매진 기대감이 커졌다. 실제로 역대 최초 기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