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17일 오전 해외 일정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하고 있다. 인천공항=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1.17/ 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추가 고발한다고 밝혔다.
24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금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20일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사진을 라이브 방송에 게시한 유튜브 채널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 고 김새론 배우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하여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은 고발한 다음 날인 21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해당 사진을 재차 게시했다”며 “가세연의 위와 같은 행태는 또 다른 범죄행위이자 법과 수사기관을 무시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세연이 김수현이 출연하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를 언급하며, 디즈니플러스 측이 ‘넉오프’ 공개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김수현이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했다”고 전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라이브 방송에서 김수현이 ‘N번방’과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고 이를 촬영한 영상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의 주장은 지금까지 해온 여느 주장과 마찬가지로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가세연이 주장하는 영상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경하게 부인했다.
가세연은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 정황이 담긴 듯한 사진을 연달아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 15일에는 김새론의 집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하의를 벗고 설거지하는 남성 사진을 공개, 이 남성이 김수현이라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지난해 3월부터 제기된 김새론과의 열애설를 줄곧 부인하다가 최근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 편지 등이 공개되자 지난 14일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