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하루 앞둔 4일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서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04/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요르단 2연전 명단을 발표한다.
명단 발표 이후 대표팀은 오는 17일 소집된 뒤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각각 북중미 월드컵 예선 7·8차전을 치른다.
최근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가 귀국한 홍명보 감독은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김천 상무의 경기를 관전하는 등 국내 K리그 경기장을 찾아 국내파 선수들을 점검했다.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FC서울과 수원FC의 경기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관전하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29/ 한국은 3차 예선 6경기에서 승점 14(4승 2무)를 기록, B조 1위에 올라 있다. 2위 이라크(승점 11)와 격차는 3점 차다.
3월 2연전을 포함해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홍명보호는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2연전을 통해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에 도전한다.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 중인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은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을 치른다. 5·6위는 예선 탈락한다.
홍명보 감독은 감독 선임 불공정 논란에도 지난해 9월부터 대표팀을 계속 지휘하고 있다. 홍명보호는 월드컵 3차 예선 6경기 가운데 팔레스타인과 두 차례 비겼고, 오만과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는 꺾었다.
7차전 상대인 오만은 FIFA 랭킹 80위 팀(한국 23위)으로 월드컵 예선에선 승점 6(2승 4패)으로 4위에 머물러 있다. 요르단은 FIFA 랭킹 64위로 승점 9(2승 3무 1패)로 조 3위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