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 사진제공=에이스팩토리
배우 이준혁이 연기에 대한 가치관을 밝혔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 출연한 이준혁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준혁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촬영할 때 그동안의 연애 경험을 녹여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렇지는 않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수많은 사람을 죽였는데 실제 경험을 투영할 수는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준혁은 “연기는 문법과 규칙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제 경험을 반영해 연기하는 것은 지양하는 편”이라며 “과거에는 실제 경험을 녹여내는 시도를 해본 적이 있다. 그러면 현실에서 계속 예민해진다. 감정적으로 극단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고 있다. 삶과 연기를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의 CEO인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하게 해내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다. 이준혁은 극중 싱글대디 비서인 유은호 역을 맡아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