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제 전문기업인 동국생명과학이 공모가를 확정했다.
동국제약의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이 3일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1만2600∼1만4300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20∼24일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705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 117.8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경색된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모가를 밴드 하단보다 낮게 책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모액은 18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439억원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오는 5∼6일 일반 청약을 거쳐 2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KB증권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