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수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첫날 조사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수처는 17일 "금일 오후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
공수처는 앞서 세 차례 윤 대통령에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고, 서부지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