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특례시'를 꿈꾸는 화성FC가 창단 12년 만에 프로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2025시즌 K리그2 14번째 구단으로 함께한다.
화성FC 구단에 따르면 1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 한국프로축구연맹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K리그2 진출이 최종 확정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연맹 제5차 이사회를 통해 K리그2 가입 안건을 승인받았던 화성FC 구단은 마지막 최종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지난 2013년 창단한 화성FC는 K3리그에서 2023시즌 우승, 지난 시즌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K3리그 최다 관중상을 수상하는 경쟁력을 갖춰왔다.
또 시민공감대 형성과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 조직, 화성‧오산지역 54개 중‧고교, 1300여 명이 참여한 스포츠클럽 축구대회 공동 주관, 지역 장안대와 협업한 프로추진 학술 세미나 개최, 학교방문프로그램 스쿨붐업(27회) 등 프로 추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화성시장 정명근 구단주는 “2025년 화성특례시 승격과 함께 K리그2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104만 화성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구단으로 성장해 화성시가 ‘축구특례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성FC는 지난해 12월 초대 사령탑으로 차두리 감독을 선임하며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