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영화 부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9월 5일: 위험한 특종’이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수입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9일 ‘9월 5일: 위험한 특종’의 오는 2월 5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1972년 뮌헨 하계 올림픽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테러 인질극을 생중계한 ABC 방송국 스포츠팀의 실화를 다룬 온에어 스릴러로, 골든글로브시상식 뿐만 아니라 베니스국제영화제,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LA비평가협회상을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제 9관왕을 거머쥐고 2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또한 해외 유력 매체와 평단으로부터 “올해 최고의 스릴러, 올해 최고의 영화”(Fandango), “시한폭탄처럼 타오르는 영화”(ABC News), “모든 면에서 탁월한 걸작”(Awards Daily), “관객들을 1972년 올림픽 ABC 뉴스 통제실로 데려간다”(IndieWire) 등 폭발적인 찬사를 끌어냈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0%를 기록해 영화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방송국 뉴스 통제실의 가득 찬 화면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특히 테라스에서 복면을 쓴 채 밖을 내다보는 테러리스트의 이미지는 당시 실제로 ABC 방송국에서 송출되었던 것으로, 현실감과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작품임을 예상케 한다. “올림픽 사상 초유의 테러 인질극, 전 세계가 지켜본 생중계 실화”라는 문구는 세계 최초로 올림픽을 생중계했던 스포츠팀이 갑작스럽게 테러 인질극을 생중계로 취재하게 되면서 맞닥뜨리는 상황과 갈등을 예고해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더 배트맨’, ‘로스트 도터’의 피터 사스가드, ‘패스트 라이브즈’, ‘빅쇼트’의 존 마가로, ‘스노든’, ‘신데렐라’의 벤 채플린, ‘티처스 라운지’, ‘하얀 리본’의 레오니 베네쉬까지 국내 관객들에게도 낯익은 연기파 배우들의 모습은 영화에서 펼칠 압도적 연기 앙상블을 기대케 하며 웰메이드 무비의 탄생을 알린다.
한편 ‘9월 5일: 위험한 특종’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