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주짓수아카데미가 2025년 주짓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성인 남성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서영식(-94kg급)과 복규성(-56kg급)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이미 2024년 아시아 주짓수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BJJF 아시안주짓수챔피언십에서 한국 팀 최초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2006년부터 일본에서 개최되어 온 이 대회는 아시아 주짓수의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대회로, 창원주짓수아카데미의 우승은 한국 주짓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2강이라는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두 선수는 탁월한 기술력과 투혼을 발휘했다. 비록 국가대표 선발까지는 한 걸음이 부족했으나, 이번 성과는 지역 주짓수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의미있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주짓수계의 명문 팀 얼라이언스는 수많은 세계 챔피언을 배출한 브라질 주짓수의 산실로 알려져 있다. 창원시 용호동에 위치한 창원주짓수아카데미를 이끄는 김동우 감독은 얼라이언스의 창립자이자 레전드로 불리는 알렉산더 파이바(Alexandre Paiva) 마스터로부터 직접 블랙벨트를 수여받은 직계 제자로, 본격적인 브라질리안 주짓수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우 감독이 이끄는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지난 2024년 경남·경북 최초로 성인 남성 국가대표를 배출한 바 있으며, 2025년에도 지역 유일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명실상부 지역 주짓수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경상남도 주짓수 대표 선수 배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과 전문적인 지도력을 통해 지역 스포츠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얼라이언스의 전통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주짓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김동우 감독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차기 국제대회 메달 획득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고, 더욱 체계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