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 작가가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아내 장정윤과 딸 수빈의 갈등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김승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은 장정윤에게 “조만간 수빈이랑 편하게 식사하면 좋을 거 같다”며 “세 가지 안이 있다. 내가 수빈이한테 연락해서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한다, 네가 수빈이한테 연락해서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한다,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뭐가 더 좋으냐”고 물었다.
이에 장정윤은 “뭘 하든 상관없다”면서도 “나는 이런 걸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것도 불편하다. 그냥 밥 먹자고 하면 되지 왜 (김승현이) 눈치 보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장정윤은 “그런 일이 있고 어쨌든 나도 시간이 필요했다. 수빈이의 복잡한 감정은 알겠지만, 그걸 말로 꺼냈을 때 나도 당황스러웠고 약간의 배신감도 느껴졌다. 시간이 필요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김승현은 장정윤의 말에 공감하지 않고 “나는 가정이 화목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두루두루 사이좋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했다”며 자신의 입장만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