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12/
배우 류수영이 ‘정글밥’에서 요리를 할 때 가장 즐거웠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신규 예능 ‘정글밥’ 제작발표회에서 류수영은 “설명하지 않아도 돼서 즐겁게 요리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류수영은 “눈을 뜨면 요리 생각을 한다. 모든 SNS와 알고리즘도 요리로 가득하다. 요리가 삶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레시피를 선보이면 주말에 요리해서 드시더라. 비싼 음식을 안 하니까 살림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연예인은 유희의 인간인데 쓸모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편스토랑’과 다른 점은 레시피를 설명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식재료가 없으면 그것을 대체해서 요리했다. 힘들기도 했지만 어떤 순간보다 기쁜 요리를 했다. 강의를 하지 않아도 되니까 즐겁게 요리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정글밥’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