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과즙세연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사칭범’을 잡으면서 알게 됐을 뿐, 특별한 친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과즙세연은 지난 11일 오후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이 방시혁 의장과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궁금해 하실 것 같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과즙세연 친언니와 과즙세연, 방시혁 의장이 나란히 걷고 있는 목격담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과즙세연은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한 DM(쪽지)이 왔다. 일적인 대화가 아니라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면서 “그때 (친)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여서 물어봐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사칭범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에서 때마침 사칭범을 찾고 있었고, 나에게 DM을 보낸 사칭범을 하이브가 처벌해서 감옥에 들어갔다. 이 일을 계기로 방시혁 님이 저라는 사람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목격담에 대해서는 “우연히 만난 것은 절대 아니고 유명한 레스토랑에 예약을 의장님이 도와준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방시혁 의장이 과즙세연의 친언니를 찍어주고 있었던 사진에 대해서는 “저도 기사를 통해서 봤다. 그때 저는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에 있었다. 방 의장님이 ‘여기서 찍어야 잘 나온다’고 구도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그런 모습이 찍힌 거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과즙세연은 이번 사태로 유명인이 됐다며 “그냥 웃기다”며 쿨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 봐주니까 연예인도 아닌데 연예인이 된 것 같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긴장도 됐다. 한편으로는 감사드린다. 이제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아이엠워킹’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방시혁과 과즙세연, 그의 친언니의 목격담이 최초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 측은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과즙세연은 2000년생으로 아프리카TV를 비롯해 유튜브, 틱톡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했다.
한편 방시혁 의장은 미국 LA 내 부촌으로 꼽히는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고급 저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