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올림픽 8회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올랐다. 8연패를 노리는 미국의 다음 상대는 ‘개최국’ 프랑스다.
미국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4 파리 올림픽 4강전에서 85-64로 크게 이겼다.
미국은 전반에만 이미 45-27로 크게 앞서며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이어 4쿼터 한때 30점까지 격차를 벌리는 등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했다.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브리애나 스튜어트가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편 다른 대진에선 프랑스가 연장 접전 끝에 벨기에를 82-75로 제압했다. 개비 윌리엄스가 18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미국과 프랑스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대회 결승전을 벌인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