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배우 염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염정아에게 “남편이 유명한 정형회과 의사다”라고 말하자 조세호는 “당시 사진이 공개됐는데 너무 잘생기셨더라”고 칭찬했다. 염정아는 지난 2006년에 결혼했다.
염정아는 “소개팅을 통해 만났다. 말씀하신 대로 잘생겨서 (만났다). 남자친구가 오랫동안 없으니까 ‘누구든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나갔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수술 때문에 한 시간 늦으셨다고”라고 말하자 염정아는 “남편이 사실 돌아가려고 그랬다고 했다. 저는 너무 재미있게 기다리고 있었다. 주선자들이랑 놀면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소개팅인데 옆자리에 앉았다. 수줍어서 내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더라. 그게 너무 귀여웠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염정아는 결혼 후에도 존댓말을 한다고 밝히며 “연애할 때는 안했다. 오히려 아이들이 크면서 존댓말이 더 편해졌다”며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장점이다. 그런데 싸울 때는 반말한다. 존댓말 할 정신이 어딨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