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 임지연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리볼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MC와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8월 7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09/
배우 임지연이 전도연과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리볼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오승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이 참석했다.
이날 임지연은 “제가 사실 ‘무뢰한’ 감독님 팬이었다. 게다가 전도연 선배가 한다는 이야기 듣고 주저 없이 하게 됐다. 너무 같이하고 싶었다”며 “현장에서 선배님이 제 눈을 빤히 보는데 캐릭터 자체 같았다. 그 순간에 모든 게 납득됐다. 되게 멋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학 시절에 자칭 ‘한예종 전도연’이었다. 누가 그렇게 말한 건 아니고 선배님처럼 되고 싶은, 닮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 말하고 다녔다”고 너스레를 떨며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경이로움의 연속이었다”고 회상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 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