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홍 무술감독이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2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두홍 감독은 액션 프랜차이즈 ‘존 윅’의 스핀오프 작품인 ‘발레리나’에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맡은 배역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발레리나’는 ‘존 윅’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으로, ‘존 윅 3: 파라벨룸’과 ‘존 윅 4’의 사이를 배경으로 한다. ‘언더월드’ 시리즈를 제작한 렌 와이즈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키아누 리브스와 쿠바 출신 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가 출연한다.
스턴트맨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정두홍 감독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마더’, ‘악마를 보았다’, ‘베테랑’(2015) 등의 무술 감독으로, ‘아라한 장풍 대작전’, ‘짝패’, ‘군도:민란의 시대’ 등에서 배우로도 활약했다.
한편 정두홍이 참여한 ‘발레리나’는 내년 6월 공개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