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PGA 제공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 콘페리 투어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함정우는 오는 28일 미국으로 출국해 콘페리 투어 2개 대회에 출전 예정이다. 현지 시간으로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진행되는 '클럽 카 챔피언십'과 18~21일까지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랜치에서 열리는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이다.
함정우는 "이제 성적을 낼 때가 됐다. 콘페리 투어 무대에 적응도 한 만큼 이번 2개 대회서는 국내 골프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KPGA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함정우는 PGA투어 진출이라는 꿈에 도전하고자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했다. 최종 성적은 공동 45위. 함정우는 목표 달성은 실패했으나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일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사진=KPGA 제공 함정우는 "이번 2개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2개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이후 추가로 대회를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착실하게 준비했다. 미국에서 오래 머물겠다는 각오를 품고 있는 만큼 자신 있다”고 웃으며 전했다.
함정우는 2024시즌 콘페리 투어에 4차례 출전했다. 공동 36위에 오른 '더 파나마 챔피언십'을 비롯해 2개 대회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함정우는 '더 파나마 챔피언십' 직후 "새로운 코스와 환경에 차차 적응해 나아가는 중이다. 점점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느낌이다. 자신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