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솜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LTNS'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1.17/ 배우 이솜이 티빙 새 오리지널 ‘LTNS’에서 안재홍과 5년차 부부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LTNS’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솜과 안재홍, 공동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임대형·전고운 감독이 참석했다.
이솜은 안재홍에 대해 “정말 좋아하는 동료 배우”라며 “이번 작품으로 안재홍이라는 사람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안재홍과 이솜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두 사람은 앞서 영화 ‘소공녀’와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 안고’에서 함께 연기했다. ‘LTNS’에서는 5년 차 섹스리스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 역을 통해 부부 연기를 선보인다.
‘19금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이솜은 “대본을 너무 재밌게 봤다. 어떻게 하면 웃길 수 있을지 고민했고 과감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우진’을 연기하면서 중점에 둔 부분은 “캐릭터의 이중성 표현하고 싶었다. 밖에 있을 때는 비지니스의 얼굴, 집에 있을 때는 가장으로서 근엄하고도 공격적인 얼굴을 대비되게 그리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 대해 “개인적으로 뒤로 갈수록 훨씬 재밌는 작품이다. 끝까지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우진과 사무엘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이다. 총 6부작으로, 오는 19일 낮 12시 1~2회가 처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