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진=쇼박스 제공 전작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펼친 라미란이 ‘시민덕희’에서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이자 강인한 엄마 덕희 역으로 돌아온다. 각 작품 속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과 내공으로 해석해 온 라미란이 ‘시민덕희’를 통해 보여줄 연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극 중 덕희는 손대리(공명)의 전화 한 통에 전 재산을 잃는다.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뒤 오갈 곳 없이 두 아이를 위해 생계를 꾸려야 하는 덕희에게 다시 한번 전화가 걸려 오고, 그 전화는 바로 자신을 이 조직에서 꺼내달라는 손대리의 SOS다. 잃었던 돈을 찾아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덕희는 선택의 여지 없이 손대리의 구조 요청을 믿기로 하고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칭다오로 향한다.
사진=쇼박스 제공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도 볼 수 있듯 라미란은 전 재산을 잃은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지켜내야 하는 강한 엄마의 모습을 예고한다.
라미란은 “궁지에 몰린 현실을 맞닥뜨린 덕희의 상황에서 엄마라는 자리가 버겁고 힘들게 와닿았다. 그런 마음에서 덕희가 돼 더욱 절실하게 움직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