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한국시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E!뉴스와 인터뷰에서 “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 ‘퀵 앤 데드’ 캐스팅을 거절당했을 때 샤론 스톤이 내 출연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샤론 스톤은 ‘길버트 그레이프’에 출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롬퍼 스토퍼’에 출연한 러셀 크로우와 호흡을 맞추고 싶어 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샤론 스톤이) ‘두 배우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믿을 수 없었다. 샤론 스톤은 영화계 최고 스타였다. 다른 배우들에게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샤론 스톤에게 여러 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내가 어떻게 감사를 더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샤론 스톤은 지난 2021년 출간한 회고록 ‘더 뷰티 오브 리빙 트와이스’(The Beauty of Living Twice)를 통해 ‘퀵 앤 데드’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언급한 바 있다. 샤론 스톤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디션을 통과한 유일한 사람이었다”며 “스튜디오에서는 내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원하면 내 출연료를 주라고 했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고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