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Billlie) 시윤, 션, 츠키, 하람, 하루나가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에서 열린 싱글 1집 'side-B : memoirs of echo unseen(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첫 싱글 앨범에 각 곡의 영어 트랙을 추가하여 글로벌 패들과의 연결성을 한층 강화했고, 그동안 선보여왔던 다양한 이야기들의 얼개를 이번 작품을 통해 집약하여 풀어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0.23/
그룹 빌리가 컴백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빌리의 싱글 1집 ‘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side-B : memoirs of echo unseen) 발매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멤버 문수아와 수현이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해 이번 앨범은 츠키, 시윤, 션, 하람, 하루나 5인만 참여했다.
‘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은 지금까지 빌리가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사이드-B’의 이야기를 다룬다. 데뷔 이래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 사라진 빌리’라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두 개의 시리즈 앨범으로 선보이던 것에서 파생된 별전(別傳) 개념의 작품이다.
이날 하람은 7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밝히며 “새 앨범으로 인사하게 돼 기쁘다. 이번 앨범은 기존 스토리텔링과 또 다른 시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션은 “타이틀곡의 영어 버전도 수록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잘 닿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빌리는 타이틀곡 ‘댕!’(DANG!)과 수록곡 ‘BYOB’ 무대를 먼저 선보였다. 신나고 경쾌한 사운드에 걸맞는 역동적인 안무로 눈길을 끌며 빌리 특유의 ‘칼군무’를 강조했다. 여기에 함께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표정과 활발한 에너지로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빌리의 싱글 1집 타이틀곡 ‘댕!’(DANG!)은 내가 보는 나 자신의 모습과 남들이 보는 나의 모습 간의 간극을 빌리만의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낸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