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이하 ‘회장님네’)에서는 김혜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전원 패밀리와 약 20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용건이 먼저 김혜자를 맞이하고, 두 사람은 함께 전원 패밀리가 있는 집으로 향했다. 집에 있던 김혜정은 김혜자를 알아보고 두발 벗고 뛰어와 반갑게 맞이했다.
김혜수의 깜짝 등장에 김수미는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혜자가 먼저 “수미야 반가워”라고 인사했고 두 사람을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이계인은 “나도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글썽였다.
잠시 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 보고 앉아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혜자는 김수미의 손을 잡으며 “이렇게 다 늙어서 만난다”라고 조금은 씁쓸해했다. 김수미는 “며칠 전에 연락했을 때만 해도 (언니가 나올 줄) 꿈에도 몰랐다”라고 하자 김혜자는 “그땐 힘들어서 나갈 생각을 못 했다. 내가 나이가 얼마인데”라고 웃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