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배우 안효섭이 “잊지 못할 추억이자 인생의 조각으로 남을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18일 안효섭은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를 통해 “존경하는 분들과 긴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진정한 의사로 성장한 우진의 이야기를 함께 담고 싶었다”며 “서우진으로서 작은 날갯짓이 다른 사람들의 삶을 되찾아줄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랐다"고 했다.
또 “작은 희망 같은 존재들이 우리 주변에 살아 있길, ‘세상에 아직 낭만이라는 건 존재하구나’를 느낄 수 있게끔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이러한 소망이 여러분에게 잘 와닿았길 바란다. 서우진을 만나 한없이 행복했다”고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016년 시즌1와 2020년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시즌3 최종회는 16.8%를 기록했다.
극중 안효섭은 일반외과 전문의 서우진 역을 맡아 활약했다. 시즌2에서 청춘의 얼굴을 그려냈는데, 시즌3에선 캐릭터의 성장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