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혁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 7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0-0 동점이었던 5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한화 선발 투수 장민재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6㎞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했다. 맞는 순간 타구 결과를 직감할 수 있었다.
변우혁은 지난겨울 트레이드로 한화에서 KIA로 이적했다. 거포 유망주로 기대 받았던 선수다. 올 시즌 KIA 1군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런 3개를 쳤다. 특히 양현종이 등판한 경기에서 2번이나 아치를 그리며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해냈다.
변우혁은 이미 지난달 11일부터 홈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3연전에 친정팀 한화를 상대로 출전한 바 있다. 1차전에서 안타 1개를 쳤지만, 이후 침묵했다.
이번 3연전 1차전에서는 대수비로 나서 안타 1개와 타점 1개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4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며 호투하던 장민재를 상대로 승부에 균형을 깨는 아치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