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와 임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필리핀 보홀로 여행을 떠난 강남, 이상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남과 이상화는 첫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망고 먹방을 펼쳤다. 망고를 먹던 이상화가 갑자기 헛구역질하자 강남은 “자기야. 설마”라며 놀란 표정으로 이상화를 쳐다봤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박나래도 “아침 드라마에서 보던 그것?”이라며 함께 놀랐다. MC들이 강남과 이상화의 2세 소식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자 강남은 “이게 방송이 언제 나가냐. 이걸 이야기해도 되나”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강남은 “아내랑 나랑 처음 이야기하는 거다. 임신을 내후년쯤 생각하고 있다”며 임 계획을 밝혔다.
이에 규현은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분노했고 박나래는 “중요한 일인 줄 알고 박수 칠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게 뭐냐. 아무튼 계획 잘 들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