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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13남매 장녀’ 남보라 “김밥 800인분까지 말아봤다” (‘편스토랑’)

‘대가족’ 배우 남보라가 김천 김밥축제에 출전한다. 1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경상북도 김천을 찾은 남보라와 7번 동생 남세빈, 10번 동생 남소라 세 자매 이야기가 공개됐다.남보라는 동생들과 함께 김천 김밥축제 출전에 앞서 마을 주민들에게 미리 평가를 받겠다며 20인분에 달하는 비빔밥 김밥과 지례돼지수육 김밥을 말았다. 13남매 중 맏이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남보라는 “김밥을 800줄까지 말아봤다. 온 가족 다 들러붙어서 800줄 만들었다”고 결혼 전 대가족 생활의 좌충우돌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김천 김밥 축제에 ‘보라김밥’으로 출전한다. 어르신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지례돼지수육 김밥을 선보일 것”이라고 야심찬 도전을 언급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22:08
예능

‘불후’, 임영웅 이어 이정현 특집…스테파니→클로즈 유어 아이즈 출연 [공식]

KBS2 ‘불후의 명곡’이 가수 이정현을 주인공으로 한 특집을 진행한다.12일 ‘불후의 명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오는 22일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 녹화에는 스테파니, 조권, 김기태, 츄,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출연해 이정현의 히트곡 무대를 새롭게 꾸민다”고 밝혔다.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뒤, 1999년 발매한 ‘와’를 비롯한 다수의 히트곡으로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앞서 ‘불후의 명곡’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6일 방송된 임영웅 특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한편, 이정현 편으로 꾸며지는 ‘불후의 명곡’ 방송일은 추후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2 10:40
뮤직

17일 데뷔 영빈, 독보적 감각

가수 영빈이 독보적인 감각을 과시했다.영빈은 지난 11일과 1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프릭쇼’의 티징 이미지를 공개했다.이번 티징 이미지는 ‘하우 투 비 어 프릭’이라는 타이틀 아래,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영빈의 파격적인 콘셉트를 예고했다. 텍스트를 활용한 밈 이미지를 연상시키는가 하면, 로고 및 워터마크를 더해 스톡 이미지 같은 트렌디한 감성을 완성했다.공개된 사진 속 영빈은 화이트 톤의 의상과 모자에 빨간 소스를 묻힌 채 등장, 도발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또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익살스러움과 과감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폭넓은 소화력을 입증했다.‘프릭쇼’는 ‘타고난 다름’을 숨기지 않고 자신 있게 드러내는 태도를 유쾌한 언어유희로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박진영(J.Y. Park)이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고, 영빈 특유의 끼와 재능이 위트 있게 담겨 리스너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길 전망이다.지난 1월 KBS2 ‘더 딴따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영빈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이닛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가수로서 데뷔 준비를 마쳤다. 앞서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며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던 영빈이 가요계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영빈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프릭쇼’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08:02
스타

[IS포커스] 마동석도 힘 못 썼다…‘트웰브’ 쓸쓸한 성적표, 이유는

배우 마동석을 앞세운 화려한 라인업과 독특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KBS2 토일드라마 ‘트웰브’가 끝내 시청자의 마음을 붙잡지 못했다. 액션과 판타지를 결합한 히어로물 시리즈를 표방했지만,허술한 전개와 연출, 입체감 없는 캐릭터들이 기대를 무너뜨리며 조용히 퇴장하게 됐다.‘트웰브’는 오는 14일 8부작을 끝으로 종영한다. 이 작품은 마동석의 제작·기획 참여, 그리고 ‘38사기동대’ 이후 9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제작은 마동석과 LG유플러스(STUDIO X+U)가 주도했으며, KBS와 글로벌 OTT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방영됐다.첫 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주말드라마나 일일드라마를 제외하고 보기 힘든 성적으로 출발해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2회 만에 5%대로 하락했고, 최근 방송된 6회는 2.6%에 그쳤다. 반토막이 넘는 하락세는 반등하지 못했으며, 화제도 모으지 못했다. ◆마동석 파워도 살리지 못한 서사‘트웰브’는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히어로물이다. 인간세계를 지키는 12천사와 악귀의 대결 구도 속에서 마동석은 호랑이의 힘을 지닌 리더 태산을 맡았다. 박형식은 악귀 ‘오귀’ 역으로 등장했고, 서인국·성동일·고규필 등 굵직한 배우들이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드라마는 이 화려한 조합을 온전히 살리지 못했다.방송 초반은 마동석의 존재감에 의존했다. 마동석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힘을 뺀 유머러스한 대사와 특유의 무게감을 재현하며 반가움을 자아냈지만, 그가 서사의 중심에서 빠지자 이야기는 급격히 힘을 잃었다. 유치하고 뻔한 전개, 산만한 연출, 매력적이지 않은 대사들 속에 나머지 캐릭터들의 매력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세계관 확장 역시 늘어지기만 했다. 12지신이라는 독특한 소재에서 각 캐릭터가 지닌 동물적 특징은 다소 병렬적으로 설명하는 데만 그치면서, 이를 드라마적 재미로 제대로 풀어내지 못했다. 돼지를 상징하는 천사 도니(고규필)는 끝없는 먹방을 펼치고 다른 인물들이 구박하는 반복 장면은 개연성 없는 희화화로 흐르는 등 극의 긴장감을 떨어뜨렸다. 결국 전개 속도는 느려지고, 지루함만 남았다는 평가다. ◆긴장감 부재...시즌제 불안한 출발히어로물의 핵심인 선악 대결 구도는 충분히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2회 후반부터 악역 오귀(박형식)가 본격 등장하며 호기심을 자아냈지만, 이후 긴장감은 좀처럼 형성되지 않았다. 초반에는 악귀의 비밀스러운 서사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으나, 러브라인이 개입하면서 장르적 색깔은 옅어지고 서사의 집중도 역시 흐트러졌다.마동석은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 당시 “각 캐릭터 개성에 맞춘 액션과 판타지 색채가 점점 짙어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결과물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악귀와 대적하는 천사들은 허무하게 쓰러졌고, 갈등을 보여주는 액션 장면은 단발적으로 끝나거나 ‘범죄도시’ 장면을 연상시키는 수준에 그쳤다. 기시감 있는 액션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보다 평면적으로 흘러갔으며, 불필요한 클로즈업과 산만한 시각효과는 몰입도를 오히려 떨어뜨렸다.‘트웰브’는 당초 시즌제를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이에 따라 캐릭터별 서사가 후속 시즌에서 본격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시즌1의 초반 흡입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다음 시즌이 반등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대중이 마동석에게 기대한 것은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캐릭터성과 힘이었다. 그러나 ‘트웰브’는 연출과 대본에서 그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다음 시즌에서 반등을 꾀하려면 완성도 있는 서사와 안정된 연출, 그리고 긴장감 있는 갈등 구조 마련이 선결 과제”라고 지적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2 06:05
스타

[RE스타] 이영애, ‘마약상’ 된다…‘은수 좋은 날’로 그리는 치열한 생존극

배우 이영애가 다시 한 번 여성 서사의 중심에 선다. KBS2 새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을 통해서다. 이번엔 평범한 주부에서 마약 사건에 휘말리는 캐릭터를 맡아 생존을 위해 벼랑 끝에서 몸부림치는 치열한 여정을 그릴 전망이다. ‘은수 좋은 날’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이 우연히 손에 쥔 마약 가방으로 시작되는 위험한 동업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이영애가 연기하는 극중 강은수는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다. 그러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우연히 손에 쥔 마약 가방으로 인해 점차 금기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그 과정에서 인물의 성격과 삶이 서서히 뒤바뀐다. 사랑하는 이를 지켜야 한다는 본능적 의지와 함께 인간적 욕망, 추락의 그림자가 교차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영애는 이번 역할을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초반에는 편하게 ‘이영애’스럽게 연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본질을 넘어선 인물로 변화해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며 “중반 이후 추격과 액션 장면이 많아 근력 운동과 러닝머신으로 체력을 관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잔잔하던 은수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를 통해 보는 분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작진 역시 이영애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김승하 ‘은수 좋은 날’ CP는 일간스포츠에 “이영애가 독해지는 과정이 드라마의 핵심이다. ‘눈빛이 달라졌다’는 극중 대사가 있는데 이를 고스란히 연기로 보여줄 것”이라며 “순간 영화 ‘친절한 금자씨’와 같은 전작에서의 서늘함도 있지만, 이를 포함한 모습으로 치열한 생존극의 복합적인 내면을 긴 스펙트럼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영애는 그간 작품을 통해 굵직한 여성 서사를 구축했다. 1990년대 광고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청순함의 대명사로 불리며 영화 ‘봄날은 간다’의 서정적인 멜로 같은 대표작도 있으나 드라마 ‘대장금’, 복수극 ‘친절한 금자씨’까지 당시 여성 캐릭터의 새 얼굴을 제시했다. 결혼 등으로 한동안 활동을 쉬었던 그가 2021년 이후 본격 활동을 재개해 드라마 ‘구경이’로 전직 형사이자 게임 폐인 캐릭터로 파격 변신해 범죄 드라마의 전형적인 장르 관습과 달리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여성 캐릭터를 연기했다. 또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는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이번 ‘은수 좋은 날’도 그 연장선상에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드라마는 현실에 놓인 여성의 다층적 얼굴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약상’이라는 다소 자극적 키워드 안에서 이영애는 엄마이자 아내는 물론 동시에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다층적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1999년 방영된 ‘초대’ 이후 26년 만에 KBS에 복귀하는 그는 “‘은수 좋은 날’이 KBS 드라마뿐만 아니라 내게도 새로운 기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영애는 여러 작품을 통해 여성 캐릭터의 새로운 면모를 만들어내며 대중의 기대를 모았다. 이번에는 한국 사회 문제로 떠오른 마약을 소재로 여성 서사를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은수 좋은 날’이 흥행은 물론 호평을 받는다면, 이는 단순히 이영애의 복귀작을 넘어 한국 드라마의 여성 서사에서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2 05:45
연예일반

[TVis] 박영규 “8살 미달이, 현찰 3억·아파트까지...어른 같았다” (옥문아)

배우 박영규가 국민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신드롬급 인기를 떠올리며 당시 아역 김성은(미달이)에 얽힌 일화를 전했다.1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 283회에는 박영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박영규는 “‘순풍 산부인과’에서 함께한 미달이는 애가 아니었다. 애어른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야간 촬영이 많았는데, 자기 신이 아니면 한쪽에서 자다가도 깨우면 매무새를 다듬고 바로 촬영에 임했다. 대사를 실수해도 주눅 들지 않고 ‘다시 가요’라고 말할 정도였다”며 놀라움을 전했다.이어 “당시 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느껴 친구 같았다. 그래서 장난처럼 ‘너 돈 얼마 버니?’라고 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성은은 “32평 아파트 하나 샀고, 현찰로 3억 있다”고 답했다고. 박영규는 “이미 부모님께 평생 해드릴 효도를 다 한 아이였다”며 혀를 내둘렀다.출연진들은 “국민 시트콤의 위엄”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21:57
연예일반

[TVis] 김종국 “결혼 티 다 냈는데... 아무도 눈치 못 챘다” (옥문아)

가수 김종국이 최근 결혼 소식과 관련해 스스로 티를 많이 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1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배우 박영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새신랑이 된 김종국을 축하하며 결혼 비하인드에 대해 물었다.주우재가 “기사 보면서 놀랐던 게, 김종국 씨가 결혼 티를 냈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나는 나름대로 티를 다 냈다. 예전 같으면 결혼 얘기가 나오면 무조건 부정했는데, 요즘은 신혼집 얘기 나오면 ‘맞아요’ 하고 쿨하게 대답했다”고 털어놨다.그러나 MC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며 입을 모았다. 이에 김종국은 “혼자서 ‘이 정도면 사람들이 다 알 거다’라고 생각했다. 나는 원룸에 살아도 되는 사람인데, 큰 집을 샀으니까 당연히 결혼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어느 순간 뜨끔했던 적도 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혼자 귀까지 시뻘게진 적이 있었다. 그런데 다들 모르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21:34
연예일반

[TVis] 박영규, 김종국에 결혼 조언 “금고 키도 줘… 마음가짐이 중요” (옥문아)

배우 박영규가 네 번의 결혼 경험담을 바탕으로 김종국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 283회에는 배우 박영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결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김종국을 향해 박영규는 “아내를 얻으면 모든 걸 다 줘. 금고 키도, 비밀번호도 다 줘”라며 특유의 솔직한 조언을 던졌다. 이에 김숙이 “통장을 아내분께 다 맡겼냐”고 묻자, 박영규는 “그렇진 않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박영규는 이어 “내가 살아보니까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더라”며 “내가 하는 얘기는 다 주라는 뜻이 아니라,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얘기다. 쭈뼛쭈뼛하지 말고 당당하게 하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박영규는 방송에서 “나는 이혼 3번 하고, 결혼 4번 했다”며 솔직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솔직하고 거짓 없는 모습, 그리고 극복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오히려 사람들이 원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전처들과의 이별 과정에 대해서도 “헤어질 때 줄 건 다 주고, 뒷말 없도록 깨끗하게 했다”며 웃음을 안겼다.김종국은 선배의 조언에 “그럼 줄 걸 미리 모아놔야 하나”라고 농담을 건네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21:31
연예일반

김강우, 모발 풍성한 이유 있네… “볶은 서리태 좋아해” (편스토랑)

배우 김강우의 멋짐이 폭발한다.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순정셰프 김강우의 특별한 장보기 꿀팁이 공개된다. 이 과정에서 ‘47섹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김강우의 멋짐 모먼트는 물론, 가족과 관련된 소중한 날은 무조건 기억하는 김강우의 로맨틱한 면모도 드러난다. 금요일 저녁 TV 앞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순정셰프 김강우의 활약이 기대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강우는 장을 보러 가기 위해 자동차를 타고 등장했다. 자연스럽게 한 손으로 핸들링을 하며 룸미러로 굴욕 없는 비주얼을 체크하는 김강우의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역시 47섹시”라며 주접(?) 멘트를 날렸고, 김강우는 “제 나이를 왜 자꾸...”라며 웃음을 터트렸다.이어 김강우는 13년째 같은 차를 타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김강우는 “둘째 아들이 2013년생인데 이 차는 2012년부터 탔다. 둘째 아들보다 형이다”라며 “이 자동차에 추억이 많다. 아이가 태어나고 산후조리원에서 처음 집으로 데려오던 순간, 아내-아이들과 같이 여행 간 순간. 소중한 추억들이 많아서 못 팔겠더라”라고 했다.또 김강우는 이 차를 처음 산 날짜를 정확하게 얘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도 김강우는 아내와 처음 만날 날짜를 정확하게 언급했다. 가족과 관련된 소중한 날은 절대로 잊지 않는 김강우의 순정남 면모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진짜 사랑꾼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전언이다.그런가 하면 김강우가 차 안에도 항상 비치해두는 애착 간식이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바로 볶은 서리태. 볶은 서리태는 얼마 전 화제가 된 김강우의 저속 노화의 비법인 ‘10년 삭제 주스’에도 들어간 김강우의 최애 식재료 중 하나. 풍성한 모발을 자랑하는 김강우는 볶은 서리태를 평소 늘 챙겨가지고 다니면서 간식으로 먹는다고 한다.이어 김강우는 볶은 서리태로 초간단 요리까지 만들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뛰어난 요리 실력은 물론, 남다른 가족 사랑, 그리고 모발에 좋은 서리태 요리까지 공개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12:55
드라마

SM 연습생도, 박학기 딸도 아닌… ‘배우’ 박정연의 본격 ‘트라이’ [IS인터뷰]

기자가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 학교에는 ‘가수 박학기의 딸이 예쁘다’는 소문이 있었다. 학년이 다르고 생활하는 층이 달라 직접 마주친 적은 없었지만, 시간이 흐른 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소속사에서 공개한 영상 속 ‘박학기 딸’은 소문처럼 눈에 띄게 예뻤다. 언젠가는 유명 가수로 TV에서 보게 될 줄 알았는데, 다시 만난 그는 배우로서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 시작을 알린 작품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였다. 극중 사격부 에이스 서우진 역을 맡아 활약한 박정연이 그 주인공이다.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박정연은 사격 선수로서의 면모, 삼각 로맨스까지, 이 드라마에 담아낸 자신의 모든 ‘트라이’(Try)를 털어놨다.“사격부 에이스인데 사격을 못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연습을 열심히 했어요. 생각보다 훨씬 어렵더라고요. 실제 총이라 굉장히 무거웠거든요. 처음엔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는데, 연습을 거듭하면서 과녁 가운데에 가까워졌을 땐 엄청 뿌듯했죠.”2020년 tvN ‘하이바이, 마마’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박정연은 지난해 SBS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처음 지상파에 얼굴을 비쳤다. 다만 특별출연이었기에 ‘트라이’가 사실상 지상파 진출작이다. 그는 “‘트라이’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 감사했다. 또래 친구들이 많아 즐겁게 촬영했다”며 “모난 사람이 없어 모두와 잘 지낼 수 있었다.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신 좋은 어른들도 많았다. 오랜 시간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 생긴 것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라이’는 약물 도핑 의혹으로 선수 생활을 접은 주가람(윤계상)이 한양체고 럭비부의 감독으로 돌아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박정연이 연기한 서우진은 극중 한양체고 럭비부의 윤성준(김요한)과 문웅(김단) 사이에서 삼각 관계를 만들며 청춘 로맨스를 이끌어가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했다. 박정연은 “성준이파와 웅이파로 나뉘는 모습을 보고 많이 웃었다. 파가 나뉠 거라곤 예상 못했다”며 “성준이는 내 앞에서만 뚝딱거리는 매력이 있었고, 웅이는 낯선 인물이라 속마음을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였다”고 말했다.박정연은 세 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서우진 역할에 발탁됐다. 오디션을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는 그는 “고등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서 학교에 대한 낭만과 판타지를 모두 채울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며 “사실 이 나이에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를 만난다는 건 흔치 않은 기회라 소중했다”고 덧붙였다.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약 4년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지냈다. 박정연은 “소속사에 들어간 뒤 처음 연기 레슨을 받았는데 ‘신세계’였다”며 “이후 대학교에 연극영화과로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에 몰두하게 됐다”고 말했다.“배우랑 가수는 매력이 다르긴 한데, 음악이랑 연기는 또 뗄 수 없는 관계죠. 음악을 많이 듣는데, 캐릭터를 상상할 때 노래를 떠올리면서 구상하기도 해요. 연습생 때 가사를 썼던 경험이 연기할 때 도움이 돼요.” 박정연은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을 통해서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서우진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내용이 많다. 로맨스도 보여줄 예정이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어디서 보이든 반가운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러면서 ‘다음엔 어떤 모습 보여줄까?’ 하는 기대를 줄 수 있는 신선한 배우이고 싶기도 해요. 두 가지가 공존하는 것이 쉽진 않겠지만, 쉽지 않으니까 더 좋은 목표죠.”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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