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남지민. IS 포토
한화 이글스 투수 남지민이 1회에만 7점을 내주는 부진투로 조기강판됐다.
남지민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⅓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7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남지민의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남지민은 지난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가능성을 입증,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의 빈 자리를 메울 대체 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두 번째 등판은 험난했다. KT 타선을 만난 남지민은 최고 151km/h의 공을 던졌지만, 초반 제구 난조와 함께 난타를 맞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날 남지민은 1회에만 7실점하며 고전했다. 아웃카운트를 한 개를 올릴 때까지 7명의 타자를 출루시켰고, 1아웃 이후엔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7실점했다.
선두타자 김민혁과 강민호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준 남지민은 알포드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았고, 박병호와 장성우, 김준태, 박경수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면서 5실점했다.
남지민은 류현인을 2루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숨을 돌렸다. 2루수 정은원이 홈으로 쇄도하던 김준태를 잡아내면서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김상수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조기 강판됐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