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햄스워스.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진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가 배우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미국 매체에서는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크리스 햄스워스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품 외에 추가적인 역할을 맡지 않고 있다며 “연기에서 은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블 영화에서 ‘토르’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은 크리스 햄스워스는 지난해 11월 일반인보다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도가 8~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크리스 햄스워스는 디즈니+의 건강 다큐멘터리 ‘리미트리스’ 촬영 과정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고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었다.
이후 크리스 햄스워스는 배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알츠하이머 발병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배우 은퇴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현재 크리스 햄스워스는 ‘어벤져스’ 5번째 영화와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의 전기 영화를 포함해 4개 영화에 출연하기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이 4개 영화 이후 크리스 햄스워스는 추가적인 영화 출연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