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에스페로와 김호중은 이승철의 ‘서쪽 하늘’을 선곡, 주특기인 성악 버전으로 재해석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탄생시켰다. 이들은 무대가 끝난 후 출연진과 관객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받으며 우승 트로피까지 획득해 시청자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불후의 명곡’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스페로는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통해 “우선 김호중 선배님이 있었기에 이뤄낸 결과라 생각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엄청난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게 믿기지 않는다. 데뷔 때부터 함께 해준 김호중 선배님께 보답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실감이 안 나지만 너무 좋은 무대에 김호중 선배님과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에스페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에스페로는 데뷔곡 ‘엔드리스’(Endless)로 멜론 TOP100 차트에 진입, 수많은 아티스트의 커버 1순위로 떠오르는 등 크로스오버계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