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그룹 에잇턴이 4세대 아이돌 그룹의 판도를 바꾸기 위한 화려한 비상을 시작했다.
에잇턴의 첫 번째 미니앨범 ‘에잇턴라이즈’(8TURNR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에잇턴은 숫자 8과 순서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 턴(TURN)을 합친 것으로 ‘무한한 매력을 가진 에잇턴의 시대가 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날 재윤은 “쇼케이스 시작 전에는 떨렸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행복함도 있고 너무 즐겁다”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민호는 “다 같이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빨리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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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턴라이즈’는 익숙함에 물든 세상을 깨우는 에잇턴의 첫 번째 움직임을 담아낸 앨범이다. ‘나를 나타내는 가치는 곧 나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윤성은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수록곡들도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틱 택’(TIC TAC)은 이 순간을 즐기며 나의 감정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고 싶은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를 담은 힙합 댄스곡이다.
재윤은 “세상이 정해놓은 규칙에 갇히지 않고 살아가고픈 MZ세대를 대변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민호는 파워풀한 안무 때문에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고 고백했다. 멤버들은 “민호의 강한 의지 덕분에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틱 택’의 관전 포인트를 묻자 명호는 “1절 코러스에 손가락을 돌리는 동작이 있다. 팬들을 홀리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3절 코러스의 휘파람을 부는 동작도 포인트”라며 즉석에서 안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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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턴은 MNH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이다. ‘청하 남동생’이라는 수식어를 등에 업고 데뷔한 에잇턴은 “청하 선배님과 연습실도 따로 있어 접촉할 시간이 없다. ‘청하 남동생’이라는 수식어의 부담감보다는 2023년 데뷔 1호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크다. 하지만 8명이 에너지를 낸다면 부담감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4세대 아이돌 그룹 홍수 속 데뷔하게 된 에잇턴. 윤성은 “8명의 각기 다른 목소리, 춤 스타일, 성격에서 나오는 매력이 하나로 뭉쳤을 때 나오는 에너지와 시너지가 있다”며 에잇턴만의 매력을 밝혔다.
이어 민호는 “롤모델은 세븐틴이다. 퍼포먼스도 팀 화합도 대단하다고 느꼈다. 우리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웃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듣고 싶은 수식어로는 ‘팔색조 만능돌’을 꼽았다. 윤성은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방송이면 방송 등 많은 부분에서 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재윤은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보컬, 퍼포먼스가 뛰어난 그룹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