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복덩이들고’(GO)에서 여주 한글 시장을 살리기 위해 즉흥 연주회를 추진, 시장 상인들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김호중은 웅장한 음색을 자랑하며 ‘사랑으로’와 ‘해바라기’를 가창했다. 김호중의 무대에 상인들은 휴대폰 카메라 빛을 비추며 반응했고, 즉석 콘서트임에도 가깝게 소통하는 ‘트바로티’의 저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남행열차’를 열창하러 무대에 오른 김호중은 기차 성대모사까지 깨알같이 선보여 잔망미까지 드러냈다.
이후 김호중은 “얼른 태국으로 가 많은 상인들의 응어리를 풀어드리고 싶다”고 메시지를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그는 태국에 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고 고소 공포증을 고백하며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긴장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걱정을 자아낸 김호중은 곧 허기짐을 느끼며 기내식 쌈밥 먹방을 선보였다. 거침없는 먹방으로 군침을 자극한 뒤 캐리어를 깜짝 공개한 김호중은 “필수템은 후추다”고 반전 매력을 보이는가 하면 “‘헝남’단어가 중요하다 해서 외워왔다”고 말했다.
“‘헝남’은 화장실”이라고 전한 김호중의 모습은 인간미를 물씬 풍겼고 태국에서 만난 한국 팬들과도 사진을 찍으며 팬 사랑을 과시해 훈훈함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김호중은 허경환, 송가인과 함께 태국 한국 교민들을 만나러 다니며 진중히 사연을 듣고 위로를 건네 다시금 뭉클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