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마약 루머가 15일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다.아이돌 마약 루머가 15일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다.
최근 연예인들의 마약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 마약 관련 루머가 확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연예게시판 등에는 "아이돌 멤버의 마약 사건이 터질 예정"이라는 루머성 글이 올라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 글에 따르면 "대형 소속사 아이돌 멤버 L씨는 금융인 A씨의 스폰을 받고 있다. A씨는 L씨에게 고급 승용차, 선물, 현금 1억 원 등을 받으며 1년 넘게 만나왔다. 그러던 중 L씨가 배우 출신 K씨와 열애 중인 사실을 A씨에게 들켰다고. 이에 앙심을 품은 A씨가 L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글은 진위 여부가 전혀 확인되지 않은 상태지만 이틀만에 조회수 28만뷰를 기록했다. 여기에 L씨의 정체를 추측하는 실명 언급 댓글들이 터져나오면서 불의의 피해자가 생길 조짐이라 우려를 자아낸다.
앞서 40대 남자 배우 마약설도, 박해진 등 애꿎은 피해자를 양산했으며, 심지어 해당 사건의 장본인인 이상보 배우는 마약이 아닌 정신과 신경안정제를 먹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실제로 이상보 배우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