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측은 2일 뉴스 생방송 현장에서 포착된 오인경(남지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어렵게 돌아온 기자의 자리에서 세상을 움직일 그의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상황.
지난 회차에서 기자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오인경은 불도저 같은 면모로 정란회의 비리를 추적해 나갔다. 하지만 마음 깊이 존경했던 선배 조완규(조승연 분)마저 정란회였다는 사실은 그에게 큰 배신감과 충격을 안겼다. 그런데도 다시 “저는 뉴스로 하겠습니다”며 꿋꿋이 자신만의 길을 외쳤던 오인경.
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마침내 기자로 컴백한 오인경의 모습이 담겨있다. 서글픈 현장이 아닌 방송국 스튜디오에 자리한 그의 눈빛은 결의로 반짝인다. 한쪽에서 그를 지켜보고 있는 박재상에게서는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어렵게 모아온 진실의 파편, 돌고 돌아온 기자의 자리에서 오인경이 첫 번째로 꺼내놓을 정란회의 죄목이 무엇일지 이목이 쏠린다.
‘작은 아씨들’ 제작진은 “옳다고 믿는 것은 끝까지 해내고 마는 오인경이 결국 방송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는 역전의 첫걸음일 뿐”이라며 “이렇듯 거세지는 오인경의 반격에 박재상이 보일 반응이 무엇일지, 다시 한번 폭풍처럼 휘몰아칠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