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 집으로 이사한 김희철의 세상 험난한 집들이가 펼쳐진다.
이날 집들이 원정대로 나선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오민석은 현관을 시작으로 거실, 침실, 주방, 화장실까지 온통 흰색으로 도배된 김희철의 집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이들은 올 화이트 인테리어로 꾸며진 집에 “연구소 같다”, “머리가 하얘진다”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형들의 구박에도 마냥 뿌듯해하는 김희철의 모습은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어머니의 탄식을 자아낸다.
구경도 잠시, 새하얀 집에서 밥을 먹던 아들들은 김희철의 눈칫밥을 먹는 신세로 전락한다. 바닥에 튄 짬뽕 국물에 김희철이 범인 수색에 나서자 김종국은 “집이 왜 이렇게 불편해!”라며 폭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그런가 하면 반장 김준호는 예상치 못한 폭탄선언으로 아들들을 놀라게 한다. 김준호의 말에 참다못한 이상민이 극대노하며 탁재훈까지 소환한다고 해 집들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뒤집어 놓은 그의 한 마디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