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첫 방송될 tvN 새 드라마 ‘슈룹’은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리고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
특히 지난 티저 포스터 2종 공개를 시작으로 김혜수(중전 화령 역)의 캐릭터 스틸과 1차 티저 영상을 선보이며 베일을 한 겹 벗은 가운데 공개되는 소재마다 열띤 반응이 일고 있어 작품을 향한 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그 중 우산을 펼쳐 쏟아지는 비로부터 자식을 지키는 1차 티저 포스터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궁궐의 비바람으로부터 왕자들을 지켜내야 할 중전 화령의 사랑의 힘이 절로 느껴졌기 때문. 또한 화령의 강인한 면모를 담은 클로즈업 버전의 2차 티저 포스터 역시 김혜수가 뿜어내는 에너지와 어우러져 임팩트를 더했다.
티저 포스터의 장면을 생생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었던 1차 티저 영상은 수채화 같은 영상미와 빗소리가 어우러져 감동을 배가했다. 무엇보다 자식을 향한 화령(김혜수 분)의 사랑을 한 장면만으로도 충분히 설명한 김혜수의 모습이 짙은 여운을 일으켰다.
이에 주요 채널 ‘네이버 TV’, ‘유튜브’ 등 다수 플랫폼을 비롯한 영상 누적 조회수는 100만 뷰를 기록, 도달 300만을 넘어섰다.
이는 ‘믿고 보는 배우’ 김혜수의 반가운 컴백 소식과 오랜만에 선보일 사극 연기에 대한 호기심에 불을 지핀 바. 여기에 다소 생소한 단어인 우산의 옛말 ‘슈룹’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소재들이 시너지를 발휘해 색다른 기대감을 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슈룹’ 제작진은 “배우는 물론 여러 스태프들이 고심해서 일궈낸 첫 소재를 많은 분들이 흥미롭게 봐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이런 관심과 기대를 좋은 작품으로써 부흥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내고 있으니 10월을 기다려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