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정상을 밟았다.
30일 미국 빌보드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데이터를 집계한 주요 차트 순위를 먼저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이 빌보드 200과 빌보드 글로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이 일주일간 스트리밍 2억 1200만 회, 음원 판매량(다운로드) 3만 6000건 이상을 기록했다며 전 세계 아티스트 음원을 통틀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블랙핑크가 지난 2020년 10월 발표한 '러브식걸스‘가 기록한 2위를 자체 경신한 팀 최고 순위다. 빌보드 핫100 차트서 기록한 22위 역시 팝스타와 협업 곡이 아닌 블랙핑크 고유의 단일곡으로서는 가장 좋은 성과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핫100 차트에 열 번째 이름을 올리게 됐다.
블랙핑크는 미국 빌보드 외 각종 글로벌 차트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노래는 앞서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서 K팝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22위로 처음 진입해 주류 팝 시장서 대중적 인기를 확보했음을 증명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