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로사 기자 톰 크루즈는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서 영화 ‘탑건: 매버릭’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했다.
톰 크루즈의 이번 내한은 2018년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이후 4년 만으로, 벌써 10번째다.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한국을 처음 찾은 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잭 리처’ 등이 작품 개봉 때마다 잊지 않고 한국을 직접 찾고 있다.
‘탑건: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톰 크루즈는 다양한 항공 액션을 직접 전부 소화했다. 항공 모함에서의 이착륙, 고공비행 등을 모두 직접 촬영했고 스크린을 통해 리얼한 액션의 끝을 보여준다.
톰 크루즈는 이날 “팬데믹 이후 4년, 한국 10번째 방문이다. 모두가 이 영화를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에게 이 영화를 보여줄 수 있어 영광이다”며 기뻐했다.
기나긴 팬데믹을 지나 톰 크루즈가 직접 조종하는 비행 장면을 통해 관객들이 느낄 카타르시스는 지금까지 CG로 정제된 블록버스터를 즐겨온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과 전율을 전할지 다시 한번 기대되는 대목이다.
‘탑건: 매버릭’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