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부터 또 터졌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개봉 첫 날이었던 1일 76만365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6만4899명을 기록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기록은 올해 최고 흥행 오프닝일 뿐만 아니라,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기록으로 의미를 더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1134일 만의 최고 흥행 오프닝 신기록이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메가히트 흥행 레이스를 펼친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를 꺾고 새 왕좌 자리에 올랐다.
특히 1일은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로 인해 공식적인 휴일이었던 터. 투표를 마친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극장으로 발걸음을 향했고 기다렸던 신작 관람을 만끽한 것으로 보인다.
'쥬라기 월드' 마지막 시리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